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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미 나에게 있는 것이나 가진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곤 한다. 이때 감사하는 마음은 사라진다. 반복되는 일상은 어느새 지루해지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삶에 감동이 없다. 급기야 '이것이 사는 걸까?'하고 묻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뇌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두뇌는 효율적인 정보처리를 위해 어떤 것은 자동화시켜서 무의식적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자동화된 행동이 일상을 지배하면 우리는 자각하지 못한다. 뇌의 작동방식에서 오는 부작용이다. 자각을 놓치면 급기야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두뇌의 특성 때문에 사람은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욕구, 행동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생각 안에 갇혀 자기만 옳은 줄 착각하게 되고 또 감정 안에 갇혀 헤어 나오지를 못하며, 욕구 안에 갇혀 욕망에 끌려 다니게 되고 만다. 무의식 안에 있는 것들을 의식으로 끌어올려 자각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영성계발기법들은 두뇌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들을 정화하는 방법들에 대한 가르침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요즘 심리학에서는 자신의 인지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메타인지'라고 한다. 메타인지는 '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야 모르는 것을 공부 하려고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지'를, 예수는 '안다고 하는 것이 죄'라는 말씀으로 자각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즉 자기의 인지과정을 객관화해서 들여다보고 자기평가와 자기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깨어있으라는 말씀이다. 누구나 메타인지를 활용할 때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한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메타인지나 알아차리기나 명상은 전두엽 기능인 동시에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메타인지는 인간 정신능력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전두엽기능이 건강해야 사람답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교육부의 한 간부의 '민중은 개·돼지' 망언은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공무원으로서의 자기객관화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전두엽의 자기평가 자기조절 기능 상실은 치매의 전조증상이다. 우리나라가 치매공화국이 될까 염려스럽다. 

이상열 두뇌학습 컨설턴트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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